슈타이어마르크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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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180년부터 1918년까지 존재한 공국으로, 현재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슈타이어마르크 주로 이어지고 있다.
2. 역사[편집]
1180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는 케른텐 공국의 동쪽 지역을 분리하여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을 신설하였다. 1192년, 오스트리아 공국의 주인 바벤베르크 가문이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의 지배권을 획득하여 슈타이어마르크 공작을 겸하게 되면서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은 오스트리아 공국과 사실상 합병되었다.
1243년 바벤베르크 가문의 공작 프리드리히 2세가 헝가리 왕국과의 전쟁에서 전사하면서 가문의 단절되어 바벤베르크 가문이 끝나고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는 공위 시대(Interregnum, 1243~1278)로 접어들었다. 신성 로마 제국의 대공위 시대(1254~1273)와 시기가 겹치는데, 신성 로마 제국과 함께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는 지배자가 바뀌었다. 이때 일부 유력 가문이 오스트리아 및 슈타이어마르크 획득을 시도했는데, 결국 바덴에 이어 중부 유럽의 강력한 세력으로 등장한 보헤미아 왕국 프르셰미슬 왕조의 오타카르 2세(Ottokar II)가 1251년부터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를 장악하였다.
신성 로마 제국의 대공위 시대는 1273년, 스위스 아르가우 지역 출신인 합스부르크 가문의 루돌프 1세가 독일왕으로 선출되면서 종결되었다. 루돌프 1세는 협소한 알프스 산맥을 벗어나 평야 지대인 도나우 강 유역으로 진출을 모색했고, 1278년 마침내 오타카르 2세의 보헤미아군을 격퇴하여 오스트리아 공국과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을 차지하였다. 루돌프 1세는 맏아들 알브레히트에게 오스트리아와 슈타이어마르크를 물려주었고,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은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을 지배하였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고 나서 소멸되었고 영토의 60%는 오스트리아에, 40%는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거쳐 현대 슬로베니아에 귀속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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